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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629
한자 云田里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232-2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
집필자 이창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3월 4일~2002년 10월 29일 - 운전리 유적 발굴 조사 시작/종료
소재지 운전리 유적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232-2번지 지도보기
성격 유물 산포지
면적 약 26,400㎡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

[개설]

운전리 유적(云田里 遺蹟)은 도로 공사 과정에서 조사되었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 13기, 수혈 유구 10기, 주구 움무덤[토광묘] 19기, 움무덤 3기, 돌널무덤[석관묘] 1기, 돌덧널무덤[석곽묘] 2기, 숯가마[탄요] 1기, 조선 시대 주거지 5기 등이 확인되었다.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232-2번지 일대에 있다.

[발굴조사 경위 및 결과]

운전리 유적은 천안-병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며, 2002년 3월 4일부터 2002년 10월 29일까지 충청 문화재 연구소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면적은 약 2만 6400㎡이다.

조사 지역은 병천천의 지류인 산방천의 남쪽으로 백운산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해발 81~91m의 가지 능선 말단부 정상부와 서향 사면에 해당한다. 주변에는 근거리에 백제 시기 분묘 유적인 용원리 유적과 화성리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형태]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평면 형태가 세장방형이며, 흔암리형으로 전기에 해당한다. 내부 시설로는 기둥자리, 초석, 벽도랑[벽구(壁溝)], 화덕 자리[노지(爐址)] 등이 확인된다. 주구 움무덤은 주구(周溝)의 평면 형태가 말발굽형[馬蹄形] 또는 눈썹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구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매장 주체부가 유실되어 주구만 확인되고 있다.

매장 주체부는 평면 장방형의 무덤구덩이[묘광(墓壙)]를 굴착하였으며, 매장 주체 시설로 목관과 목관·목곽이 사용되었는데, 목관의 평면 형태는 상자형, 상자형에 한쪽 단벽이 양쪽으로 길게 돌출된 형, 칸막이형으로 구분되며, 목관·목곽의 평면 형태는 기본적으로 목관과 목곽이 모두 상자형인 것, 목관은 상자형이며 목곽은 칸막이형이 결합한 것으로 구분된다. 장축 방향은 등고선 방향과 평행하다. 한편, 2호·9호·18호 주구 움무덤은 목관이나 목곽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아 시신을 직접 매장한 무덤으로 판단된다.

움무덤은 매장 주체부로 장방형의 무덤구덩이를 굴착하였고, 매장 주체 시설은 상자형의 목관을 사용하였다. 장축 방향은 등고선 방향과 평행하다.

[출토 유물]

출토된 유물은 청동기 시대의 경우 구멍 무늬[공렬문(孔列文)], 골아가리 무늬[구순각목문(口脣刻目文)], 짧은 빗금 무늬[단사선문(短斜線文)]이 있는 토기류와 돌도끼[석부]와 돌칼[석도] 등이 출토되었다. 주구 움무덤에서는 목관 및 목곽 내부와 주구에서 출토되었다. 기본적으로 둥근 바닥 짧은 목 항아리[원저단경호(圓底短頸壺)]가 부장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깊은 바리 모양 토기[심발형(深鉢形) 토기]가 공반되고 있으며, 쇠 창, 쇠 화살촉, 쇠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한편,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출토되지 않는 두 귀 항아리[양이부호] 1점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연대는 유물을 검토해 보았을 때, 3세기 전반대로 편년된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의 문화 양상을 보여 주는 좋은 자료이다. 그리고 주구묘(周溝墓)는 주구의 깊이가 다른 유적들보다 깊다는 점에서 특징을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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