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병합한 신리(新里)와 방산리(芳山里)의 이름을 따서 신방리라 하였다. 신리는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새로 터를 잡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방산리는 신흥 남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소가 누운 형국이라 하여 소애라고 불리던 곳이다.

[형성 및 변천]

백제 때는 위례성에 속했다가 뒤에 사산현에 속했다. 신라 때는 동도솔의 지역이었으며,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었다. 조선 시대에 천안군 군남면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에 통정리, 상신리, 중신리, 하신리, 신흥리, 방산리를 병합하여 신방리라 하고 환성면(歡城面)에 편입되었다. 1963년 천안시에 편입되어 신방동(新芳洞)이 되었으며, 1970년에 신용 출장소, 1975년에는 신용동 사무소에서 행정 관리하였다. 2007년 5월 28일 신용동이 일봉동과 신방동으로 분동되면서 신방동[법정동인 신방동과 남부대로의 남쪽 지역의 용곡동의 일부]이 행정 관리하고 있다. 2008년 6월 23일 천안시 산하에 행정구인 동남구와 서북구를 설치하면서 동남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동쪽에 일봉산[133m]이 있으며, 북쪽 용곡동과의 사이를 흐르는 천안천이 유입되어 구룡천과 합류하고 있다. 그로 인해 넓은 범람원이 발달되어 있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농경지가 택지로 전환되고 있다.

[현황]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법정동이며, 천안시 도시 지역의 남서부 끝에 있다. 면적은 5㎢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17,073세대, 46,963명[남자 23,607명, 여자 23,35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용곡동, 구룡동, 풍세면 남관리,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와 인접해 있다.

대표적인 전통 마을로 새말[신리(新里)], 중신리, 하신리, 신흥리, 소애[방산, 방산리(芳山里)], 통새골[통샘, 통정리(通井里)] 등이 있다. 새말는 신방동의 으뜸이 되는 마을로 약 350여 년 전에 김해 김씨가 새로 터를 잡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며, 상신리(上新里), 중신리(中新里), 하신리(下新里)으로 구분된다. 신흥리(新興里)는 하신리(下新里)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영일 정씨(迎日鄭氏)가 새로 마을을 이루었다 한다. 소애는 신흥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소가 누운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통새골은 방산리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앞에 통샘이 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는다 한다. 또한 뱀고개는 방산 뒤에 있는 고개로 지형이 뱀의 머리처럼 생겼으며 풍세면으로 통한다.

신방동의 남북 방향으로 서부 대로가, 동서 방향으로는 국도 21호선인 남부 대로가 지나가고 있다.

현재 천안 신용 초등학교, 천안 신촌 초등학교, 천안 수곡 초등학교, 천안 새샘 초등학교, 천안 새샘 중학교, 천안 신방 중학교 등의 교육 기관이 있으며, 신방동 주민 센터, 천안시 환경 사업소, 천안 기상대, 천안 기계 공구 단지, 홈 플러스 천안 신방점 등이 입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