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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 달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514
이칭/별칭 수숫대가 빨간 이유,해와 달이 된 오누이,일월 전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집필자 강영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5월 15일 - 『천안의 구비 문학』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2월 25일 - 『천안의 구비 설화』에 수록
성격 설화|창세 신화적 민담|식물유래담|기원담
주요 등장 인물 할머니[엄마]|호랑이|남매
모티프 유형 해와 달의 기원|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해 오는 해와 달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개설]

「해님 달님」은 호랑이에게 쫓겨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되었고, 오누이를 따라서 하늘로 올라가던 호랑이는 수수밭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해와 달이 생겨난 창세 설화이며 수수의 식물 기원담이기도 하다.

[채록/수집 상황]

「해님 달님」은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1989년 6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신덕리에서 채록하여, 1994년 발간한 『천안의 구비 문학』에 수록하였다. 2010년 강영순도 조사 및 채록하여 『천안의 구비 설화』-직산읍 편에 수록하였고, 2010년 주경미도 조사 및 채록하여 『천안의 구비 설화』-입장면 편에 수록하였다. 대표 제보자는 조광현[87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신덕리]이다.

[내용]

옛날에 오누이를 키우는 엄마가 산을 넘어오는데 호랑이가 나타났다. 떡을 주면 잡아먹지 않는다고 하여 떡 한 덩이를 주었더니 먹고 또 쫓아왔다. 결국 떡이 다 떨어지자, 엄마는 호랑이에게 잡혀 먹혔다. 호랑이는 엄마로 변장하고 오누이가 있는 집으로 와서 문을 열어 달라고 하였다. 호랑이에게 속아 문을 열어 준 오누이는 부랴부랴 뒤뜰로 도망쳤다. 우물가에 나무가 있어 올라갔더니 호랑이도 도끼로 찍으며 따라 올라왔다. 오누이가 하늘에 기도하였더니 밧줄이 한 가닥 내려왔다. 오누이는 밧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호랑이도 오누이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기도하니 썩은 밧줄이 한 가닥 내려왔다. 호랑이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다가 밧줄이 끊어져 밭으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수숫대가 호랑이의 똥구멍을 찔러 호랑이는 그 자리에서 죽고, 수수 속은 빨갛게 되었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오빠가 밤의 달이 되고, 누이동생은 해님이 되었다.

[모티프 분석]

「해님 달님」은 해와 달이 만들어진 기원담이자 수숫대가 빨갛게 된 유래담이다. 창조 신화였다가 신성성이 탈락하면서 민담으로 정착한 설화라고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보이는 광포 설화이며 전승자들에 따라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된 기원담과 수숫대의 유래담이 분리되어 전승되기도 한다. 천안 지역에서는 남매가 하늘로 올라간 연유는 모두 탈락되고 하늘나라의 옥황상제가 해와 달을 만들려고 남매에게 선택권을 주는 이야기도 전승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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