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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리 초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95
한자 大井里椒井
이칭/별칭 전의 초수,왕의 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0년 6월 26일 -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유흥렬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6년 10월 5일 - 『구비 문학 대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2월 - 『한국 지명 유래집』-충청편에 수록
관련 지명 「대정리 초정」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신덕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왕의 물로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
채록지 대정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질병 치유담
주요 등장 인물 세종[성종]|중
모티프 유형 약병에서 흘린 약물이 시원이 된 약샘|임금의 안질을 치료한 약물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 전해 내려오는 약샘의 유래담.

[개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의 위말미 초정 마을 동남쪽 말티 고개 넘어가는 길 가에 있는 논에 초정(椒井)이라는 약샘이 있다. 우물의 맛이 후추[호초(胡椒)]와 같은 맛을 낸다고 하여 초정이라 하였다. 「대정리 초정」은 약샘의 유래담이자 그 약물로 임금의 안질이 낫게 되었다는 질병 치유담이다.

초정의 위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설이 있다. 하나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와 천안시 성남면 신덕리 사이의 탑고개에 있는 우물이라는 설이다. 또 하나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관정리 태우 고개의 우물이라는 설이다. 국토 해양부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발간한 『한국 지명 유래집』-충청편에서는 태우 고개설을 따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대정리 초정」은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1990년 6월 26일 유흥렬[84세, 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게 채록하였다. 1996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구비 문학 대관』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1999년 12월 25일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와 국토 해양부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2010년에 발간한 『한국 지명 유래집』-충청편에도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세종(世宗)[1397~1450]이 한글을 연구하다가 과로로 안질이 생겼다[1990년 채록 당시 유홍렬은 성종이 암질이라는 피부병에 걸렸다고 하였다.]. 병 치료를 하기 위해 각 지방의 약수를 물색하는데 천안의 대정리 초정과 연기군의 전의 초정, 청주 초정이 물망에 올라 1444년(세종 26) 3월 청주 초정에 거둥하여 치료하였고, 대정리 초정에 행궁을 지어 다음 해 거둥하기로 하였다[『한국 지명 유래집』-충청편에는 전의 초정이 다음 후보로 선택되었다고 기록됨.]. 그런데 그해는 가뭄이 심해 인심이 흉흉한지라 민폐를 걱정하여 신하들의 권고를 사양하고 대정리 초정에서 물을 병에 담아서 궁궐까지 실어 나르게 하였다고 한다.

목천현지인 『대록지(大麓誌)』에서는 어떤 신통한 중이 약물을 구해 병에 넣어 이 고개를 넘다가 잠깐 쉬면서 내려놓았는데, 그 병이 쓰러져 약물이 흘러나온 것이 약샘의 시원이라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대정리 초정」은 도승이 흘린 약물이 시원이 되어 약샘이 되었다는 전설로, 약샘의 효능을 신비화하려는 민간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민간의 전설이 궁중에까지 전파되어 임금이 실제로 그 약물을 가져다가 음용하였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약샘이 더욱더 신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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