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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32
이칭/별칭 달거리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집필자 이정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7년 - 『천안시지』에 가사 수록
채록지 「달거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박자 구조 세마치장단|도드리장단|굿거리장단
가창자/시연자 맹계영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과 연관하여 부르는 민요.

[개설]

「달거리」「달거리 노래」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십이 잡가(十二雜歌)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월부터 사월까지 각 달의 정경과 행사와 회포를 늘어놓는 월령체(月令體)이다.

[채록/수집 상황]

천안 지역에서 부르던 「달거리」는 1960년대 1차로 간행된 『천안시지』에 채록되어 전하고 있다. 또 1987년 맹계영[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이 구송한 가사가 채록되어 1987년 발행한 『천안시지』에 전해지고 있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앞소리로 사설을 메기면 다른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으로 된 월령체 형식의 노래이다.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감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고 있다. 장단은 주로 세마치장단·도드리장단·굿거리장단 등으로 이루어진다. 민간 층에는 액막이 달거리도 많이 유포되어 있다. 또한 문학적인 시가로부터 풍물패의 덕담, 고사 액막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내용]

「달거리」는 다달이 느끼는 삶의 기쁨을 노래하여 가창하는 사람은 물론 듣는 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공유하는 내용도 있고, 짝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짝지어 노는 청춘남녀를 부러워하는 내용이다. 「달거리」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어화둥둥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정월이라 초하룻날 집집마다 차사범절 사람마다 곱게 입고 거리거리로 조배로다/ 이월이라 한식날 소복단장 크게 하고 님 죽은 무덤 찾아가 무덤 안고 뒹굴며 대성통곡 슬피우니 너 왔냔 소리가 전혀 없다/ 삼월이라 삼짇날 강남 각시 돌아올 때 작년에 왔던 제비란 놈 옛 주인을 되찾은데 우리 님은 어데 가고 집 찾을 줄 왜 모르나/ 사월이라 초파일 석가여래 탄생한 날 집집마다 등불 달고 치성불공 생난발언 부귀공명도 빌었거니와 우리 님은 어디를 가고 집 찾을 줄을 왜 모르나/ [이하 생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월령체 형식의 노래로서, 달마다 적절한 명절놀이가 배치되어 있다.

[현황]

「달거리」는 고령의 노인들에게서 아직도 더러 들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단순한 리듬의 월령체이지만 원형적인 악보 채록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설만이 광덕면 역에서 채록되어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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