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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05
한자 初-日
이칭/별칭 석가 탄신일,부처님 오신 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집필자 이명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4월 8일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음력 4월 초여드렛날에 행하는 세시 풍속.

[개설]

초파일을 석가 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한다. 천안 지역에서는 이날 주로 절에 가서 연등을 다는 공양을 한다. 연등은 가족의 건강과 보호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특히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해정 1리 엄정말에서는 이를 ‘등 공양’이라고 부른다.

[절차]

천안 지역에서는 초파일 밤이 되면 연등에 촛불을 밝혀서 법당 앞에 건다. 연등은 개인마다 따로 달기도 하지만 가족 모두의 것으로 하나를 달 때도 있다. 그리고 연등 밑에서 비손[두 손을 비비며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비는 일]하고 나서 돌아가는데, 초가 다 탈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촛농이 떨어지는 모양이나 타고 난 후의 상태를 보고 한 해의 운수를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촛농이 곱게 떨어지고 타고 나서 그을음이 없으면 한 해가 평안하다고 여긴다. 촛농이 거칠게 떨어지거나 그을음이 많으면, 또는 등에 불이 옮겨 붙으면 한 해 우환이 잦을 것으로 여긴다.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만복동 마을에서는 어떤 때는 등에 불이 붙어 등까지 타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은 것이라 하여 한 해 동안 각별히 주의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천안 지역에서는 절에 가기 전 떡을 해서 자기 집의 터주·성주 등에 놓고 빌기도 한다. 이날 올리는 떡은 백설기이고, 맑은 물 한 그릇과 함께 올린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에서는 초파일에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면 그해에는 풍년이 온다고 여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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