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2년마다 첨단 농업 기계의 새 변화와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

[개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를 유치해 짝수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단일 품목의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첨단 농기계, 자동화 장치 등이 소개되며, 국내 농기계와 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2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처음 열린 서울 국제 농기계 박람회는 격년제로 이어오다 10회째인 2010년부터 지방 도시로 옮겨 개최하기로 하면서 명칭을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로 바꾸었다.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청원군,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북도 김천시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천안시가 개최 도시로 결정되었다.

천안시는 2010년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를 글로벌 시대 속 국제 박람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내용]

농업 기계 학회에서는 국제 농기계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농촌 진흥청에서는 농업 기계 교육 훈련 사업 연찬회를 진행한다. 농작업 안전 홍보관과 첨단 농업 홍보관이 운영되며, 임업 기계 홍보관이 산림청 주관으로 운영된다.

또한 중고 농기계 유통 조합에서는 중고 농기계를 전시·경매하며. 한국 농기계 공업 협동조합에서는 농기계 시연과 신 기종 농기계 및 전시 농기계 성능을 농업인들이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천안 삼거리 공원 곳곳에서는 천안 시립 예술단 공연과 읍·면·동 장기자랑이 열린다. 또 천안의 자랑 음식 업체가 참여한 웰빙 식당[먹을거리 장터]과 흥타령 쌀, 천안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전시장도 운영된다.

[현황]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향후 매년 짝수 해에 개최될 예정이다. 농림 수산 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 농기계 공업 협동조합, 농민 신문사 등이 공동 주관한 201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었다. 37만 7000㎡의 천안 삼거리 공원 일원에 4만 415㎡ 규모로 미래 농업관, 종합 기계관, 축산 기계관 등 8개 전시관을 조성했다. 35개국 300여 관련 기업과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농업 관련 기업체와 전문 농업인 중심의 박람회에서 진일보해,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특히 중장년층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천안시에서는 전시 규모 확대, 해외 참관객 유치 활동 강화, 세계 5대 박람회 진입을 위한 기틀과 농기계 수출 교두보 마련, 국제 농기계 산업의 활로 개척이라는 여러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외교 통상부, 지식 경제부, 문화 체육 관광부, 농촌 진흥청, 산림청 등 여러 후원 기관 및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