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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700
한자 廣德寺蘆舍那佛掛佛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4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한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8월 8일연표보기 -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 보물 제126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640 광덕사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사혜|인찰|광감
서체/기법 마본 채색(麻本彩色)
소유자 광덕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괘불.

[개설]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廣德寺 蘆舍那佛 掛佛幀)은 1750년(영조 26) 금어화사[승려 화가] 사혜(思惠) 비구를 중심으로 광감(廣瑊) 등 6명이 함께 제작했다.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화폭의 정중앙에 화려한 보관(寶冠)을 쓴 재관형(載冠形) 불입상을 중심으로 여러 존상이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었다. 야외 의식 때마다 괘불 지주에 헌괘하여 사용한 것으로 1997년 8월 8일 보물 제12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높이 10.62m, 폭 7.11m의 삼베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각 36㎝가량 되는 21폭의 삼베를 연결하여 제작했다. 상단과 하단에 봉이 있으며, 상단 봉에는 3개의 고리가 있어 괘불 지주에 헌괘할 수 있는 형태이다.

광덕사 괘불의 도상을 살펴보면 중앙에 화려한 보관을 쓴 재관 보살형 불입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2보살과 사천왕(四天王), 아난(阿難), 가섭(迦葉), 10위의 시방 제불을 정확히 좌우대칭으로 배치했다. 중앙에 위치한 재관형 보살은 설법인의 수인(手印)을 한 노사나불로 충청남도 공주의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1664년 작]과 예산 수덕사 노사나불 괘불탱[1673년 작]에서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두 점의 괘불탱과 마찬가지로 존상의 수가 적고 좌우대칭이 잘 이루어져 단순하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노사나불의 보관은 7위의 화불이 표현되어 있으며, 화려한 문양과 영락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하였다. 본존의 상호(相好)[부처의 용모와 형상]는 사혜와 인찰이 중심이 되어 그렸으며, 이들은 1741년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의 제작과 1750년 예산 대련사 괘불 제작에도 참여하였던 화사들이었다.

[의의와 평가]

광덕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석가모니의 법신인 재관 보살형의 노사나불을 화면의 중심에 묘사한 작품이다. 이러한 도상은 광덕사 인근 사찰에서 제작된 여러 괘불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원사와 수덕사 괘불의 영향은 지대하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앞선 두 작품의 양식적 특징을 수용하면서도 필선과 채색, 문양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이다. 이러한 경향은 동일 화사에 의해 조성된 대련사 괘불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조선 후기의 불화 제작에서 나타나는 도상과 양식의 전승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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