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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0648
한자 古墳
이칭/별칭 무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시대 선사/선사,고대/고대
집필자 이상엽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분포하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분묘.

[개설]

고분(古墳)이란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한정된 시대의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여기서 한정된 시대란 선사 시대 부족 사회에서 고대 왕조가 확립되는 삼국(三國)의 건국으로부터,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火葬) 무덤이 성행하여 고분 축조가 쇠퇴된 시기까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무덤은 신석기 시대부터 나타나지만, 청동기 시대 이후로 무덤 형식이 다양해지고, 역사 시대에는 각지에 고분군이 남아 있다. 그러나 통일 신라 시기 이후로는 껴묻거리가 빈약해지거나 아예 없어져서 고고학에서 고분 연구의 성과는 삼국 시대의 것보다 많이 줄고 있다.

고분에는 각종 껴묻거리가 풍부하게 매장되었다. 따라서 고분의 매장 방법을 통하여 고대인의 사상 및 신앙, 기타 관계된 풍습과 제도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꾸미개·무기·용기(用器) 등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미술·공예 수준과 문화와 생활 내용을 알 수 있다.

[유적 현황]

천안 지역에서도 여러 시기에 걸친 다양한 유형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선사 시대 고분은 확인된 사례가 극히 적은데, 운전리 유적에서 도랑을 두른 돌널무덤[석관묘] 1기(基), 병천면 가전리에서 고인돌 4기, 수신면 발산리에서 고인돌 1기 등 청동기 시대 고분이 확인되었다.

반면에 원삼국 시대와 삼국 시대의 분묘 유적은 다수 확인되었다. 원삼국 시대 고분으로는 움무덤[토광묘]과 주구 움무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청당동 유적, 신풍리 유적, 운전리 유적 등이 있다. 삼국 시대 고분은 움무덤, 독무덤[옹관묘], 분구묘, 돌덧널무덤[석곽묘], 돌방무덤[석실분] 계통의 분묘가 조성되었으며 두정동 유적, 용원리 고분군, 화성리 고분군, 도림리 유적 등이 있다. 그리고 이들 고분에는 각종 토기를 비롯해 농기류, 공구류, 마구류, 무기류, 그리고 각종 꾸미개 등이 부장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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